산업
오지안 고려대 겸임교수, "AI 행정의 책임은 입력창에서 시작된다"
이제 기술의 속도보다 책임 설계의 정밀함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그렇다면 이 정밀함이 가장 먼저 작동해야 할 지점은 어디인가? 바로 개인정보가 생성형 AI의 입력창을 마주하는 순간이다.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AI 행정의 성패가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책임의 설계'에 달려 있다고 했다. AI가 개입한 판단 경로를 기록하고, 인간의 검토와 승인을 의무화하며, 전 과정을 추적 가능하게 만드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구조의 출발점은 결과가 아니라 입력이다. 결과가 나온 뒤의 검증은 이미 늦기 때문이다.생성형 AI는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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